한글과컴퓨터(030520)는 3·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64억원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0% 늘어난 182억원, 당기순이익은 56% 증가한 72억원으로 집계됐다. 한컴 관계자는 “주력제품인 ‘한컴오피스’의 지속적인 매출성장에 힘입어 역대 3분기 중 가장 높은 실적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한컴은 탄탄한 실적을 바탕으로 앞으로 신사업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연내 클라우드 오피스의 성능과 기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고, 내년부터 국내외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사업에 나설 예정이다. 또 모바일 오피스 역시 클라우드 오피스와 연계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기기와 운영체제(OS)에 상관없이 높은 생산성을 구현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홍구 한컴 대표는 “한컴의 견조한 매출 성장은 오피스 사업의 꾸준한 확대로 기인하였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라며 “이러한 안정적인 사업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신규사업 확대 등 미래지향적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발전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