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SectionName(); 중앙회 "올 10대 그룹 납품단가 공개" 신경립기자 klsin@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중소기업중앙회가 올해부터 10대 그룹별 대기업의 납품단가 실태를 조사, 공개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김기문(사진) 중소기업중앙회장은 1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대ㆍ중소기업간 공정거래를 위한 실질적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앞으로 불공평한 납품단가 문제 해결에 역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중앙회는 10대 그룹을 중심으로 원자재가격 변동에 따른 납품단가 조정 실태 등을 조사, 정부와 협의를 거쳐 이를 발표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 회장은 "일본 도요타의 대규모 리콜사태도 대기업의 납품단가 인하에 문제가 있던 것으로 지적되듯이 대기업과의 상생은 매우 중요한 사안"이라며 "중소기업이 적정 이윤을 내야 재투자를 하고 고용을 늘릴 수 있다는 점에서 올해는 중소기업의 목소리를 제대로 낼 것"이라고 말했다. 중앙회는 이에 따라 전국경제인연합회, 대중소기업협력재단 등과 상생 협조를 강화하는 한편 납품단가조정협의의무제와 하도급계약추정제도 등 법제도가 실효성을 발휘하도록 모니터링을 강화하기로 했다.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력도 가속화할 예정이다. 중앙회는 현장 수요를 감안한 일자리 매칭사업에 중점을 두는 한편 일자리 창출력이 높은 식품 중소기업과 고부가가치의 문화콘텐츠 관련 중소기업 활성화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중소기업의 자생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중소기업에 대한 투자세액공제율 상향 조정과 가업승계기업에 대한 상속ㆍ증여세 납부유예제도를 추진한다. 창업의 걸림돌로 꼽히는 대표이사 등의 연대보증 문제는 현재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와 논의가 진행 중이며 조만간 기업인의 이중부담을 덜어주는 방향으로 결론이 날 것이라고 중앙회는 덧붙였다. 김 회장은 "우리 경제가 본격적 회복기로 접어들 전망인 올해는 중소기업이 일자리 창출의 중심 역할을 수행하고 실질적인 상생협력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만 중소기업의 안정 성장을 위한 중소기업 세제, 금융, 판로, 인력 지원등이 강화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