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중소기업혁신대상] 신지남전자(주), 고품질 모터로 강한 풍력·내구성 입소문

신지남전자에서 생산하고 있는 공업용 선풍기. /사진제공=신지남전자

최미경 대표

경기도 이천시 모가면에 있는 신지남전자(주)는 공업용 선풍기와 히터류를 생산하는 전문기업이다. 지난 2010년 설립된 이 회사는 일반 가정용이 아닌 공장이나 야외의 대용량 제품에 특화된 제품을 생산 공급하고 있다.

공업용 선풍기 국내 최다 생산모델을 자랑하는 신지남전자는 핵심기자재인 모터를 내재화해 가격경쟁력과 차별화된 품질의 우수성을 확보하고 있다. 주로 공구상가 등을 통해 유통되고 있는 공업용 선풍기는 개방형 공간에서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 보니 무엇보다 강한 풍력이 품질의 최우선 척도다.

중국산 저가제품의 범람으로 생산원가의 절반에 해당하는 모터부분의 소형화를 통해 원가절감에 나서고 있는 것이 업계 현실이다. 모터생산을 외주에 의존하는 경쟁업체들과 달리 자체적으로 모터를 생산하고 있는 신지남전자는 모터에 대한 품질을 고수하고 있어 소비자들로부터 강력한 풍량과 내구성에 대한 좋은 평가를 이어가고 있다.

더욱이 작년에 개발해 발명특허를 취득한 회전형선풍기 제품군은 상하, 좌우 자유로운 풍량 조절과 안정적인 구조로 공간의 제약을 최소화해 안전성과 편의성을 극대화시켰다. 특히 초대형 36인치 제품은 1마력의 대형모터를 장착하고 있다. 현재 다양한 종류의 공업용 선풍기와 환풍기, 동절기용 히터와 열풍기 등 수입여종의 제품군을 선보이고 있는 이 회사는 대형건물의 공조용 덕트팬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기 위한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최미경(사진) 대표는“철저한 품질관리와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보다 나은 제품으로 믿고 신뢰할 수 있는 기업을 만들어가겠다”며 “최고의 제품과 최저 가격으로 시장지배력을 강화하는 한편 국내 시장의 성공을 바탕으로 세계시장에서 인정받는 회사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광석 서울경제비즈니스 기자 busines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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