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인형을 통해 인간의 숨겨둔 욕망과 페티시즘을 드러내는 사진작가 송채원의 개인전 '카운터핏 칙스(Counterfeit chicks)'가 10월23일까지 서울 종로구 갤러리신교에서 열린다. 작가가 선택한 '바비인형'이라는 소재는 자신의 매력을 알지 못하거나 알려고 하지 않는 인간을 은유한다. 바비인형과 인간의 다른 점은 자신의 매력을 발견하고 스스로 생기와 자신감을 부여한다는 점. 작가는 2010년 영국의 '프로페셔널 포토그래퍼 어워드'에서 파이널리스트상을 수상한 실력파 사진작가다. (070)8239-89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