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가 ‘투자의 달인’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해서웨이 50주년 주주총회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국내투자자는 버크셔해서웨이 주식을 보유하고 있더라도 주주총회에 참석하기 어렵다. 미국 주식에 투자할 때 예탁결제원을 통해 간접 매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버크셔해서웨이 주주명부에 투자자 이름이 오르지 않는다.

그러나 신한금융투자에서는 해외주식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총 10명(1인 2장)에게 버크셔해서웨이 50주년 주주총회 티켓을 제공한다. 오는 14일까지 신한금융투자(02-3772-2525)로 신청하면 된다.

버크셔해서웨이 50주년 주주총회는 다음달 2일(현지시간)으로 예정돼 있으며 워런 버핏과의 대화는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이번 주총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MS) 창립자인 빌 게이츠 기술고문과 워런 버핏 간 탁구 대결 이벤트도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