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구례가 투표율 80%를 넘으며 전국에서 가장 지방선거 열기가 뜨거웠던 곳으로 떠올랐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6회 지방선거에서 전남 구례는 총 유권자의 81.5%가 투표에 참여해 전북 무주(80.9%)를 제치고 전국 최고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구례는 지난 2010년 5회 지방선거에서는 79.6%로 1위인 울릉도(81.6%)에 2%포인트 이상 뒤졌지만 올해는 1.3%포인트 차로 제쳤다.
가장 낮은 투표율을 보인 곳은 경기 부천시 오정구로 46.1%에 그쳤다. 1위인 구례와 꼴찌인 모정구의 투표율차는 무려 35.4%에 달한다.
한편 광역시도별로는 전남이 65.6%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였고 대구는 52.3%로 최하위에 머물렸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