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세대의 관점에서 전 세계 대도시 가운데 살기 좋은 곳을 조사한 결과, 캐나다 토론토가 1위, 서울은 10위를 차지했다.
국제 도시문화 운동단체인 유스풀시티는 세계 대도시를 대상으로 15~29세 청년층을 위한 '2014 청년도시 지수'를 산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토론토는 문화시설과 정보 인프라, 취업 기회, 임금수준, 국제적 개방성 등 평가 항목에서 가장 높은 종합 평점을 받아 청년층이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선정됐다.
토론토에 이어 베를린과 뉴욕이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으며 댈러스와 파리, 시카고, 런던이 4~7위로 뒤를 이었다. 서울은 LA와 도쿄에 이어 10위를 차지했다.
월드컵 준비로 바쁜 브라질 상파울루는 17위에 올랐으며, 중국 도시 가운데는 상하이가 20위로 유일하게 2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유스풀시티는 대도시의 미래를 결정하는 요인으로서 청년 시민의 역할이 증대돼 올해 처음으로 국제 청년도시 지수를 제정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