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가 사흘 만에 반등했다.
위메이드는 4일 코스닥시장에서 장 초반부터 상승세를 이어간 끝에 5.38% 오른 3만 9,200원으로 마감했다. 위메이드의 주가는 지난달 29일 이후 3거래일 연속 하락한 뒤 상승 반전했다.
지난 3일 출시된 카카오톡용 모바일 비행 슈팅 게임 '비행소녀' 등 신작에 대한 기대감 때문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비행소녀가 윈드러너를 잇는 위메이드의 차기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성종화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3·4분기에는 6개의 모바일 게임이 상용화돼 신작 출시 효과가 크지 않았지만 4·4분기에는 카카오톡용 비행소녀와 가위바위보삼국지 등 10여개가 상용화될 예정이기 때문에 신작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고 설명했다.
성 연구원은 "카카오의 지분 가치를 고려하면 4만원 전후는 저가 매수 가격대"라며 위메이드에 대한 목표 주가를 5만5,000원으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