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원 재정경제부 차관은 22일 인플레이션 기대심리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 차관은 이날 과천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글로벌 인플레이션에 대한우려가 국내에서 민간의 인플레이션 기대심리를 자극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이런인플레이션 기대심리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런 노력의 일환으로 2007년 이후에 적용될 물가안정목표제 변경을한국은행과 협의하고 있으며 7월초 발표 예정인 하반기 경제운용방향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버스.지하철 등 서민교통수단의 요금인상 시기를 분산하도록 지방자치단체장에 협조.요청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박 차관은 하지만 "적어도 금년 하반기까지는 디플레이션 갭이 지속될 것으로예상되는 등 총수요 압력이 그리 크지 않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