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영철, 北 신임 인민무력부장에

북한의 인민무력부장이 장정남에서 현영철로 교체된 것으로 25일 확인됐다. 북한 인민무력부장은 우리의 국방장관 격이다.

조선중앙방송은 이날 평양 과학자주택단지인 위성과학자거리 건설현장에서 전날 열린 군민궐기대회 소식을 전하며 “인민무력부장인 조선인민군 육군대장 현영철 동지”를 대회 보고자로 소개했다. 북한 매체가 이달 4일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서해지구 수산단위 일군과 어로공들에게 보내주신 감사를 전달하는 모임”을 전하면서 장정남 인민무력부장을 호명한 것을 감안하면 인민무력부장 인사는 이달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장정남은 지난해 5월 인민무력부장에 오른 지 1년 1개월 만에 물러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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