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로 상품 구입...아멕스 카드 새 서비스 선보여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아멕스) 카드가 트위터를 통해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BBC방송이 13일 보도했다.

미국 고객을 대상으로 선보인 이번 서비스는 아멕스 카드 소지자가 자신의 카드와 트위터 계정을 연계시켜 상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카드 소지자는 아멕스 앱을 내려받아 카드와 계정을 연계시킨 후 아멕스 카드의 트위터 페이지에서 구매하고자 하는 물건을 정해 구매 의사를 알리는 트윗을 보내면 된다. 카드 소지자가 ‘@AmexSync’계정에서 인증 메시지를 받은 후 15분 이내에 해당 제품의 재고 상태, 구매 수량 등을 확인해 최종 구매 여부를 결정하는 트윗을 올리면 구매절차가 끝난다.

아멕스 카드는 이밖에도 미국과 영국에서 위치기반 SNS인 ‘포스퀘어’를 활용한 할인판매를 시행하는 등 SNS와 연계된 구매서비스 고안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레슬리 베르랑드 아멕스 디지털 파트너십 담당 부사장은 “소셜 미디어 활용이라는 우리 회사의 계획이 성공을 거두고 있다는 사실은 앞으로 트위터 플랫폼과 아멕스 카드의 결합이 엄청난 효과를 낼 것이라는 점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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