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마을변호사' 6월 9일까지 신청 접수
서울시는 7월부터 마을변호사 운영지역을 확대하기 위해 마을변호사를 추가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서울지방변호사회 등록 변호사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변호사는 변회 누리집에서 지원서를 내려받아 다음 달 9일까지 전자우편(kwonsj@seoul.go.kr)으로 신청하면 된다.
서울시에 따르면 마을변호사에 참가하고 있는 서울변회 소속 변호사 166명은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방문상담 692건, 전화상담 310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마을 변호사는 83개 동에 동당 2명씩 지정돼 있으며, 마을변호사가 지정된 동 주민들은 사전에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월 1∼2회 방문상담이나 전화상담을 받을 수 있다. /양사록기자
서울시, 법인택시 255곳 경영·서비스 평가
서울시가 다음 달부터 6개월간 255개 회사의 법인택시 2만 2,787대에 대한 경영·서비스 평가에 나선다. 시는 연말로 예정된 법인택시 최상위 10개 업체에 대한 차등 지원에 앞서 회사 간 경쟁 구도를 형성하기 위해 이번 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시는 경영관리, 운수종사자 처우, 안전운행으로 나눠 경영 평가에 나선다. 경영관리 분야에서는 민원건수와 행정처분 건수를, 운수종사자 처우에선 납입기준금 대비 총 급여 실질배분율과 회사배분액을, 안전운행 분야에선 사고율을 평가한다.
시는 외국인 500명을 포함한 승객을 대상으로 만족도와 정책 인식 조사도 벌인다. 면접으로 시행될 이번 조사에선 택시 이용기피 원인과 불만사항, 콜서비스에 대한 만족도, 최근 활성화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택시 이용 경험 등을 조사한다. /양사록기자
노원구, 외곽순환고속도 북부구간 통행료 인하 논의
서울 노원구는 26일 구청 2층 대강당에서 '제2차 노원발전위원회'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북부구간(일산-의정부-퇴계원)의 통행료 인하 대책이 논의된다. 수도권 외곽을 원형으로 연결하는 이 도로는 일산에서 퇴계원까지 경기도 10개 시·군과 서울시 5개 구 등 500만 시민이 이용하고 있는 도로다.
하지만 국가가 직접 예산을 투입해 먼저 건설한 남부구간(일산~판교~퇴계원 간 91.4㎞)의 요금은 ㎞당 50원인 반면 국가의 재정부담을 이유로 민간투자사업으로 건설된 북부구간(일산~의정부~퇴계원 간 36.3㎞)의 요금은 ㎞당 132원으로 양 구간 간 형평성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구는 이 밖에 숙원사업인 창동차량기지와 도봉면허시험장 도시재생사업, 광운대역세권 개발, 경전철 동북선 건설 등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양사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