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은 세계적 신용평가사인 무디스와 피치로부터 국제 신용등급을 각각 ‘A3’와 ‘A-’로 부여받고 등급전망은 양사 모두에서 ‘안정적(stable)’으로 평가받았다고 23일 밝혔다.
롯데쇼핑이 무디스와 피치로부터 신용평가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백화점의 높은 시장지배력과 안정적이고 건실한 재무구조와 수입, 마트ㆍ슈퍼 등 안정적 소매업태의 꾸준한 증가 추세 등이 높게 평가받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김현수 롯데쇼핑 재무부문장은 “이번 신용등급은 지난 2006년 국내외 주식 동시 상장 이후 기업지배구조를 개선하고 경영투명성을 높인 노력의 결과”라며 “롯데쇼핑의 우수한 사업성이 세계적으로 공신력 있는 신용평가기관들에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