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투자주의 종목 지정과 차익실현 매물 영향으로 급락하며 3일 연속 상승세를 마감했다.
4일 포스코는 전거래일 대비 8.50%나 하락한 70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59만3,000주에 달했다. CLSAㆍ시티그룹ㆍUBS 등 외국계 증권사들이 20만주 이상 순매도에 나서며 포스코의 주가 하락을 부추겼다. 증권선물거래소로부터 이날 하루 동안 투자주의 종목에 지정된 것도 영향이 컸다. 포스코는 시가총액 상위종목으로는 지난달 현대중공업에 이어 두번째로 투자주의 종목이 됐다. 포스코의 급락은 철강금속업을 6% 넘게 하락시켰고 코스피지수까지 1.68포인트(0.19%) 끌어내렸다.
하지만 급락에도 불구, 포스코는 시가총액 61조원대는 유지했다. 지난 2일 76만5,000원으로 거래를 마치는 등 최근 급등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