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 윈프리 화장품' 필로소피, 업그레이드 수분크림으로 한국시장 공략

'리뉴드 호프 인 어 자' 출시


'오프라 윈프리 화장품'으로 유명한 뉴욕 스킨케어 브랜드 필로소피가 한국 시장 공략에 칼을 빼들었다.

필로소피는 2일 신사동 호림아트센터에서 질 스칼라만드레 뉴욕 본사 최고 마케팅 경영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필로소피를 세계적인 브랜드로 올려 놓은 수분크림 '호프 인 어 자'의 리뉴얼 버전인 '리뉴드 호프 인 어 자(사진)'를 출시하고 한국 시장에서 영역을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필로소피는 2012년 LG생활건강과 코티사가 설립한 합작사 코티코리아를 통해 국내에서 영업 중이다. 이 브랜드는 과거 10년간 미국에서 성공적인 스킨케어 브랜드로 자리잡고 있다.

호프 인 어 자는 미국 토크쇼 여왕 오프라 윈프리가 가장 좋아하는 제품으로 꼽아 인기를 얻었고, 오리지널 버전보다 보습, 텍스처, 글로우 부분을 대거 보강했다. 출시 전 임상 실험 결과 91%의 한국 여성이 새로운 피부에 대해 만족했다.

필로소피는 3년 전 론칭했지만 그동안 향수 위주였고 스킨케어 부문은 국산에 밀려 주춤했었다. 그러나 지난해 케이블 뷰티 방송을 통해 홈필링 제품이 입소문을 탄 후 판매량이 800% 증가하는 등 스킨케어 제품 인지도가 상승했다. 이 기세를 몰아 하반기 '리뉴드 호프 인 어 자' 나이트 크림과 페이셜 미스트 등을 잇따라 출시할 예정이며 필링, 안티에이징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신제품도 준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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