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주간시세] 서울·수도권 전세값 보합



가을 성수기가 마무리돼가면서 전세값이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주 서울 전세값 변동률은 0.31%로 전 주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수도권도 0.33%로 전 주와 같은 폭으로 올랐다. 신도시만 0.22%로 전 주(0.19%)에 비해 오름폭이 커졌다. 서울은 은평(0.67%)ㆍ영등포(0.62%)ㆍ관악(0.52%)ㆍ중랑구(0.52%) 등의 순으로 값이 올랐다. 그동안 강북권에 비해 상승폭이 적었던 강남구는 20평형대 소형에서 40평형대 이상의 대형까지 골고루 상승세를 보이며 0.49% 상승률을 기록했다. 신도시는 산본(0.86%)이 8주 연속 최고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중동(0.67%)ㆍ일산(0.12%)ㆍ분당(0.11%)ㆍ평촌(0.06%)이 뒤를 이었다. 수도권은 하남(0.87%)ㆍ안산(0.86%)ㆍ용인(0.65%)ㆍ시흥(0.59%)ㆍ수원(0.56%) 등이 0.50% 이상의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하남시의 경우 1,000가구가 넘는 하남자이ㆍ한솔리치빌 1차 20~30평형이 500만원 정도 올랐다. 한편 매매시장은 서울이 0.83%, 수도권이 0.92%로 3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신도시도 0.71%로 전 주(0.45%)보다 큰 폭으로 상승했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 값 상승률은 1.31%로 전 주에 이어 2주 연속 1.00%대를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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