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테크윈 올 영업익 40% 늘어날 것"

카메라모듈등 실적호조

삼성테크윈이 올 1ㆍ4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한 데 이어 앞으로도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지목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0일 삼성테크윈에 대해 “올해 디지털카메라사업 분할 이후 안정적인 이익 성장이 예상된다”며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6,000원, 2,069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3.1%, 40.8%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테크윈은 지난 17일 올 1ㆍ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3%, 47.4% 증가한 5,870억원, 46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것이다. 지 연구원은 “영업이익이 예상보다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카메라모듈과 보안카메라 부문의 실적이 예상보다 호조를 보였기 때문”이라며 삼성테크윈의 목표주가를 6만8,000원(기존 6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박영주 우리투자증권 연구원도 “전세계 경기 전망이 불투명한 가운데 삼성테크윈의 안정적인 수익 창출 능력이 더욱 부각될 것”이라며 삼성테크윈의 목표주가를 6만5,000원(기존 4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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