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보급률 증가로 스마트앱(App) 시장이 급속히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대구경북의 스마트앱 산업 활성화를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DIP)은 대구대학교와 함께 지난 16일 대구 노보텔에서 ‘대구경북 스마트앱(App) 산업 활성화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창업진흥원이 주최하고, DIP·대구대학교가 공동 주관한 이날 컨퍼런스는 스마트앱 시장 확대에 따라 지역 앱 창업자 및 개발자의 의지를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컨퍼런스에서는 김진형 KAIST 교수의 기조연설(창조경제와 SW창업)에 이어 이우복 삼성전자 상무가 ‘모바일 플랫폼 기술동향’, 임지훈 KCUBE 대표가 ‘성공하는 스타트업의 특징’에 대해 강연했다.
이어 지역 스마트앱 창작터를 2010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DIP의 창작터 소개와 조명원 에버노트 한국대표의 ‘스마트폰 앱의 글로벌 성공사례’, 이윤우 부싯돌 대표의 ‘스마트 TV 앱 성공사례’ 등의 강연이 진행됐다. 또 스마트폰 및 LG TV 내장형 앱 개발에 성공한 백재성 DG엔터테인먼트 대표 등 지역 앱 개발자 4명이 5분 스피치를 통해 창업 동기와 경험담, 애로사항 등을 설명하며 참석자들과 창업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득성 DIP 인력개발센터장은 “대구는 스마트앱 산업 활성화를 위한 우수한 기반을 갖추고 있다”며 “대구가 IT·CT 융합 콘텐츠 산업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