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오는 21일 서울에서 제7차 한중일 3국 외교장관회의가 개최된다고 17일 밝혔다.
주최국인 한국의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의장을 맡은 이번 회의에는 일본 기시다(岸田 文雄) 외무대신, 중국 왕이(王毅) 외교부장이 참석한다. 이번 회의에서 3국 외교장관들은 3국 협력 현황 평가 및 발전방향, 지역 및 국제 정세 등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외교부는 설명했다.
3국 외교장관회의는 지난 2012년 4월 중국 닝보에서 개최된 제6차 3국 외교장관회의 이후 약 3년 만이다. 외교부는 이번 회의를 통해 3국협력 체제의 복원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3국 외교장관 회의와 함께 한·일, 한·중 외교장관 간 양자 회담도 각각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