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 및 반도체 제조장비 생산업체 로체시스템즈는 2013년 3분기에 매출 224억원이라는 사상최대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14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매출액 대비 239% 증가한 수치이며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 모두 31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한편 3분기까지 누적매출액도 전년대비 32% 오른 450억원을, 영업이익은 40억원의 흑자전환에 성공하였으며, 당기순이익은 무려 3300% 성장한 3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중국내에서 디스플레이 투자효과의 결실로 인해 LCD디스플레이 FA(공정자동화) 장비 및 레이저 커팅장비의 매출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또한 부가가치가 높은 레이저 커팅 장비의 매출비중이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수익성 또한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로체시스템즈 관계자는 “올해 국내외 디스플레이 산업에서 설비투자가 늘어나면서 장비수주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여서 창업이래 최대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기대된다” 며 “향후에도 AMOLED와 반도체 투자가 본격화 되면 매출 및 이익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로체시스템즈는 1997년 설립된 이후 디스플레이 및 반도체 제조공정에서 원판과 기판을 이송하고 분류하는 공정자동화장비(FA장비)를 비롯하여 레이저를 이용하여 기판을 정밀하게 커팅하는 레이저절단장비 등을 주력 생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