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으로 수능 강의를 들을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은 스마트폰으로 강남구청 인터넷수능방송의 강의를 수강할 수 있는 '스마트 인강(인터넷강의)'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SK텔레콤의 스마트폰 가입자들은 3G와 와이파이(무선랜)망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강의를 듣거나 동영상을 다운로드한 후 아무 때나 수업을 들을 수 있다. 별도의 데이터 요금이 부과되지 않는다.
강남구청 인터넷수능방송은 강남구청에서 운영하는 중학교 3학년 및 고등학생 대상의 수능 및 내신 교육 전문 인터넷강의 사이트다. 뛰어난 강사진에 600여개에 달하는 강좌 수로 강남구 외에도 전국 각지에서 매일 10만 명 이상이 접속한다.
스마트인강 서비스는 6월 중순께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며, 강남구청 인터넷수능 방송 회원이면 누구나 월 5,000원으로 데이터요금 걱정 없이 무제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스마트인강 서비스에 자체 개발한 교육 전용 동영상 플레이어와 고품질 동영상 스트리밍ㆍ다운로드 기술을 적용했다. 수강생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강좌를 수강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SK텔레콤은 "앞으로도 배속 재생 등 효율적 학습을 위한 기능을 지속적으로 추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