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 3D TV시장 본격 공략

킨텍스 케이블쇼서 LED제품 선봬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국내에서 3D LED TV를 선보이며 본격적인 3D TV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삼성과 LG전자는 3일부터 오는 6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0 디지털케이블쇼'에서 3D LED TV를 전시했다고 3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디지털케이블쇼 현장에서 한 면에 55인치 풀HD 3D LED TV 9대(가로 3대×세로 3대)로 4면(총 36대)을 구성한 대형 3D 큐브를 설치해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삼성전자는 이날 주력제품인 46인치와 55인치의 3D LED TV 7000, 8000 시리즈도 선보였다. LG전자도 풀(Full) LED 방식의 55인치 3D LED TV를 이번 전시회에서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 제품은 480Hz 라이브스캔 기술을 적용해 화면 잔상을 없앴으며 TV 테두리의 두께를 16㎜로 줄인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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