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약과 중금속 등 유해물질에 대한 농산물 안전성 검사가 올해부터 대폭 강화된다.
농림부는 6일 농산물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조사건수를 지난해 연간 6만567건에서 올해는 6만2천건으로 1천433건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농림부는 깻잎과 상추, 취나물, 미나리 등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은 30개품목을 집중 관리키로했다.
또 폐광산 지역의 중금속 오염 농경지에서 재배된 벼에 대한 안전성 조사 건수를 작년 64건에서 올해는 300건으로 크게 늘리기로 했다.
농림부는 지난해의 경우 총 조사대상중 770건의 부적합 농산물을 적발, 폐기 등의 조치를 취했다.
농림부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부적합 농산물의 확산을 사전 예방할 수 있게 될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현영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