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삼성전자 갤럭시노트3(출고가 88만 원)의 보조금을 30만원에서 65만원(LTE8 무한대 89.9 요금제 기준)으로 대폭 상향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모델은 출시 15개월 이상 지난 것으로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상의 보조금 상한제 규정을 적용받지 않는다.
이에 따라 LTE8 무한대 89.9 요금제를 쓰면 해당 단말기를 23만 원에 구입할 수 있다. 대리점에서 추가로 지원할 수 있는 4만5,000원을 감안하면 최대 69만원5,000원의 보조금을 적용해 18만5,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갤럭시노트3에 대한 수요가 꾸준해 고객서비스 차원에서 공시지원금을 두 배 이상 대폭 올렸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SK텔레콤과 KT 역시 해당 모델에 대해 보조금을 상향 조정할 지 관심이다. 현재 두 회사는 이 단말기의 공시지원금을 30만 원으로 묶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