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가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의 글로벌 공장 가동률 상승에 힘입어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대우증권은 28일 “현대차의 글로벌 생산이 풀가동 상태를 보이고 있고 기아차도 미국 등 공장 가동이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이들 공장에 납품하는 현대모비스의 녹다운방식(CKD)의 부품 수출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대우증권은 올해 CKD를 포함한 부품 부문의 매출액이 9조2,0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7.7%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핵심 전장 부품이 고성장세를 이어가고 있고 합병한 현대오토넷 사업부문이 조기 흑자 전환된 점도 앞으로 전망을 밝게 한다. 이에 따라 대우증권은 현대모비스에 대한 12개월 목표주가 24만원과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동양증권도 현대모비스가 신차에 대한 핵심 부품 장착률 상승과 적자 사업의 턴어라운드로 긍정적인 주가 흐름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