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1일 오전 9시40분 현재 전날보다 5원40전 오른 1,207원80전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50전 오른 1,203원으로 개장해 1,200원50전까지 저점을 낮췄다가다시 소폭 올랐다.
5월 무역수지가 수출 호조에 힘입어 43억7,000만달러의 흑자를 냈다는 소식은 환율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다. 그러나 1,200원대 밑에서는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커 하락압력은 제한적이다.
시장 관계자는 “미국, 영국 등 주요 시장이 휴장해 상승 또는 하락 모멘텀이 부족한 상황”이라면서 “지방선거를 앞둔 만큼 환율은 증시와 당국의 움직임을 주시하며 방향성을 탐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