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트너 "삼성전자 D램, 세계 최강"

삼성전자는 10일 시장조사기관인 가트너로부터전세계 주요 D램업체중 유일하게 '최강(Very strong)'이라는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가트너는 최근 발행한 'D램 업체 생존전략'이라는 보고서에서 각업체들을 대상으로 기술력, 양산능력, 판매가격, 유연성, 재무능력 등 5개 부문을평가했으며 삼성전자는 평가대상중 유일하게 5개 부문에서 모두 '최강'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어 하이닉스는 기술력에서 '최강'이라는 평가를 받았으나 양산능력과 판매가격, 유연성 등 3개 부문에서 '강(Strong)'을, 재무능력에서는 '보통(Mild)'등급을받았다. 마이크론은 기술력에서 '최강'을, 양산능력에서는 '강'을 각각 받았으나 나머지3개 부문에서는 '보통'에 그쳤다. 가트너는 삼성전자를 D램 시장의 확고한 리더라고 규정하면서 최근 몇 년간 다른 업체들이 어려움을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는 높은 수익성을 지속적으로 유지해왔다고 평가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