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스타즈] 피제이메탈 고배당 분석에 상한가


알루미늄 탈산제 제조업체인 피제이메탈이 향후 고배당 정책을 취할 것이라는 분석에 가격 제한폭까지 올랐다. 피제이메탈은 22일 코스닥시장에서 장 초반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이후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돼 결국 가격제한폭(340원)까지 급등한 2,61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상승세는 이 회사가 올해 고배당을 실시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됐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이채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피제이메탈에 대해“제조업 운영 요소들을 고려했을 때 평균 이상의 재무 안정성(순부채비율 48%)을 유지하고 있다”며 “영업활동으로 통해 올해부터 연평균 50~60억원 수준의 현금 유입이 예상되며 이를 바탕으로 고배당 정책을 취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 연구원에 따르면 피제이메탈은 이익금의 30% 가량을 배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풍전비철이 피제이메탈을 인수하면서 경영이 안정화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이채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피제이메탈은 구 최대주주 모기업들의 핵심 캐시카우 역할을 해왔으나 그 동안 본사업과 무관한 사업 다각화 등을 추진해 경영권 가치가 희석돼 왔다”며 “하지만 같은 사업을 영위하는 풍전비철의 인수로 경영 안정화와 더불어 시너지 효과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피제이메탈은 알덱스가 인적 분할돼 지난해 12월 코스닥 시장에 재상장된 회사로 알루미늄 탈산제를 생산해 포스코 광양제철소에 전량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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