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오는 9월1일부터 중앙청사내 각 부처의 출입기자단제를 개방형 등록제로 전환하고 브리핑제를 실시하기로 했다. 국정홍보처는 28일 “중앙청사내 총리실, 교육부, 통일부, 행자부, 여성부, 홍보처내 현행 기자실을 9월1일부터 개방형 브리핑 체제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브리핑제로 전환되면 청사 10층엔 국무총리 전용 브리핑룸과 기사송고실이 설치되며, 5층엔 교육부ㆍ통일부ㆍ행자부를 위한 2개 브리핑룸과 3개 기사송고실이 마련된다. 청사 출입을 희망하는 각 언론사와 기자들은 내달 15일부터 같은달 30일까지 등록신청서를 홍보처에 제출해야 한다. 홍보처는 오는 7월부터 2개월간 브리핑제 전환을 위한 청사 개ㆍ보수 작업을 벌인다. 청사 출입등록은 한국신문협회, 한국방송협회, 한국기자협회, 인터넷신문협회, 인터넷기자협회, 한국사진기자협회 회원으로 제한되지만 여타 매체의 경우에도 출입부처장과 홍보처장간 협의를 거쳐 등록할 수 있다. <김민열기자 myk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