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05930] 휴대전화가 프랑스 인터넷 포털사이트 `렝떼르노뜨 마가진'의 '2005 휴대전화 순위 조사'에서 종합 1위에 올랐다고삼성전자가 30일 밝혔다.
이 사이트는 "최근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네티즌 2천200명을 대상으로 디자인, LCD품질, 카메라 등 총 14개 세부 항목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삼성전자 제품이 평점 2.89(4점 만점)로 종합 1위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위였던 노키아(평점 2.86)는 2위로 처졌고 독일의지멘스(2.75), 프랑스의 사젬(2.74), LG전자[066570](2.73), 소니에릭슨(2.73), 모토로라(2.60)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삼성전자 휴대전화는 이번 조사에서 14개 세부 항목 중 6개 항목(디자인, LCD품질, 무게/크기, 통화감도, 핸즈프리키트, 카메라 기능)에서 1위를 차지했다.
`렝떼르노뜨 마가진'은 상품, 문화, 오락, 여가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사이트로 월 평균 방문자가 2천800만명에 이를 정도로 영향력이 크다.
삼성전자는 또 지난 2002년6월 운영을 시작한 모바일 콘텐츠 서비스 채널인 `프랑스 삼성 펀클럽' 가입자가 유럽 최초로 100만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전 세계 삼성전자 휴대전화 판매 국가에서 운영되고 있는 `삼성 펀클럽'중 가입자가 100만명을 돌파한 것은 국내의 `애니콜랜드'와 중국에 이어 3번째이다.
(서울=연합뉴스) 김경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