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유가 불안 해소대책 마련을"

전국 상의 회장단 공동성명

재계가 경제활력 회복을 위해 환율 및 유가불안 해소대책을 촉구하고 나섰다.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 전국 70개 상공회의소 회장단은 15일 전남 광양 월드마린센터에서 ‘전국상공회의소회장회의’를 갖고 경제활력 회복을 위한 사회적 동참 및 상공인의 다짐을 내용으로 한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상의 회장단은 우리 경제가 고비용ㆍ저효율 구조에서 벗어나 경쟁력을 강화하려면 ▦환율과 유가불안 해소 ▦투자 활성화 여건 마련 ▦부동산 경기 활성화 ▦불법적인 노동운동 근절 ▦한미 FTA 비준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회장단은 특히 정부가 외환시장 안정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는 한편 논란을 빚고 있는 유류세를 대폭 낮춰 기업 부담을 완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정부와 국회ㆍ노동계 등이 경제 살리기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는 호소문도 발표됐다. 손 회장은 “경제활력 제고를 위해 도전적인 기업가 정신이 필요하다는 데 대한 참석자들의 견해가 같았다”며 “앞으로 전국상의가 투자활동에 적극적으로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상의 회장단은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2012년 여수박람회 유치를 위해 노력하기로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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