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로 예정됐다 미뤄졌던 서울 독산동 롯데캐슬 골드파크 주상복합 분양이 오는 2월 중 재개된다.
롯데건설은 다음달 7일 '독산동 롯데캐슬 골드파크(조감도)'의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고 15일 밝혔다. 분양 중단의 원인이 됐던 분양가는 당초 승인 받은 가격인 3.3㎡당 1,488만원보다 100만원 이상 낮아진 1,300만원 중반대로 책정됐다.
독산동 옛 도하부대 부지에 들어서는 롯데캐슬 골드파크는 연면적이 약 70만㎡에 달하는 대규모 복합단지로 주거시설인 아파트 3,203가구와 오피스텔 1,165실이 들어선다. 단지 내에는 호텔·대형마트·초등학교·경찰서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함께 들어선다.
이번 1차 분양에서는 아파트 1,743가구를 공급하며 이 중 장기전세주택(시프트)을 제외한 1,560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전용면적별로는 △59㎡ 203가구 △71~72㎡ 216가구 △84㎡ 1,036가구 △101㎡ 105가구 등 중소형으로만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단지에는 서비스면적을 극대화해 실사용 면적을 늘리는 '다운사이징 평면'이 도입된다. 이에 따라 71·72㎡의 경우 기존 84㎡ 수준의 실사용공간이 확보된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신희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