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이 올 연말 목표 종합주가지수를 당초 1,200에서 1,350포인트로 상향 조정했다.
21일 이영원 대우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체감경기가 따라가지 못할 정도로 주가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재평가 과정의 일환”이라며 “경기와 기업실적 등 성장 모멘텀 회복과 밸류에이션 업그레이드, 적립식 펀드 등 수요기반 확충, 선진투자문화 정착 등 구조적인 환경변화를 고려할 때 이번 상승과정은 추세를 형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팀장은 이어 “6자회담 타결은 한국시장의 가장 큰 디스카운트 요소인 지정학적 위기 해소를 위한 돌파구가 될 것”이라며 “4ㆍ4분기 주식시장이 상승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돼 목표지수 상향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대우증권은 연말 목표지수로 주가수익비율 10배 수준인 1,350포인트를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