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가 선택한 베스트웰빙 상품] 르노 삼성차 '뉴 SM5'

중형차시장 새 강자 급부상

제롬 스톨 사장


르노삼성차의 뉴SM5가 중형차 시장에 새로운 강자로 급부상하고 있다. 르노삼성이 지난 1월 기존의 주력차종인 SM5의 기능과 디자인을 업그레이드해 새롭게 선보인 뉴 SM5는 국내 중형차 시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뉴 SM5의 인기는 월별 판매량에서 여실히 나타난다. 지난 2월과 3월의 월간 판매대수가 각각 4,282대와 4,955대가 판매된 뉴 SM5는 지난해 같은 기간 SM5 판매대수 대비 각각 26.8%와 24.7% 늘었다. 뉴 SM5는 일본 닛산의 티아나의 플랫폼(차량의 기본틀)을 공유, 국내 소비자의 취향과 정서에 맞게 새롭게 선보인 차량으로 닛산 티아나보다 뛰어난 성능을 자랑하는 르노삼성의 야심작이다. 또 가슴과 머리뿐 아니라 골반까지 보호하는 사이드와 커튼 에어백 장착, 기존 SM5보다 안정성을 크게 향상됐다는 소비자의 평가를 듣고 있다. 특히 미국 교통안전국에서 실시하는 정면 테스트 기준 등에서 최고 등급인 별 다섯개를 획득, 안정성에 대한 국제적인 공인을 얻었다. 이와 관련,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뉴 SM5은 안정성과 성능 외에 운전자의 편의성 면에서도 다른 경쟁차종에 비해 우수하기 때문에 기존의 SM5이 일으킨 돌풍은 계속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 SM5는 편의성도 크게 개선됐다. 별도의 키 조작이 필요없는 스마트카드 시스템과 운전석과 조수석의 별도 온도 조절장치, 안전한 주행을 돕는 3차원 내비게이션 등의 첨단장치 등이 새롭게 추가된 기능들이다. 뉴 SM5에 대한 시장의 호평은 총 24개월에 걸친 개발기간과 1,000억원의 개발비가 투입된 노력. 50만KM의 내구성 테스트 등 철두철미한 연구개발에 힘입은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르노 삼성차의 관계자는 “기존 SM5가 지난 98년 이후 지난 해 까지 38만대가 넘는 판매고를 기록하는 등 국내 중형차 시장의 새로운 장을 개척했다”며 “뉴 SM5는 기존 제품을 뛰어넘는 성능과 소비자들의 러브콜로 중형차 시장의 역사를 새로이 작성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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