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안성 고속도로 12일 개통

건설교통부는 9일 평택~음성간 고속도로 중 평택에서 안성까지 26.6㎞가 12일 개통된다고 밝혔다.또 서울외곽순환도로의 강일IC에서 퇴계원IC까지의 8.9㎞는 왕복 4차로에서 8차로로 확장돼 10일 개통된다. 평택에서 안성까지의 구간은 지난 97년 12월 착공돼 총사업비 5,500억원을 투입, 5년만에 완공되는 것으로 서해안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를 잇는 새로운 동ㆍ서축을 형성해 영동고속도로의 동서교통량을 분산시키고 수도권 주변 고속도로 상습 지ㆍ정체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서울외곽순환도로 강일IC~퇴계원IC가 확장 개통되면 그동안 강동대교 및 구리영업소 구간의 교통 지ㆍ정체가 해소되고 구리, 남양주, 의정부 등 경기 북동부 지역의 물류수송이 한층 원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건교부는 평택~음성 고속도로 나머지 구간인 안성~음성간 31.3㎞는 이달 말 공사에 들어가 2008년 완공할 계획이다. 한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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