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베컴(LA갤럭시)이 미국프로축구(MLS)에서 최고 연봉을 받는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AP통신은 10일(한국시간) MLS 선수노조의 발표를 근거 삼아 “베컴이 650만달러(약 70억원)의 연봉을 받아 MLS 소속 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돈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베컴의 연봉은 리오넬 메시가 FC바르셀로나에서 받는 연봉 950만유로(148억원)의 절반 정도 수준이다
MLS 연봉 순위에서는 베컴에 이어 티에리 앙리와 하파엘 마르케스(이상 뉴욕 레드불스)가 각각 560만달러(약 61억원), 460만달러(약 50억원)을 받아 2,3위에 자리했다. 스페인 FC바르셀로나에서 함께 뛰던 앙리와 마르케스는 지난해 7월과 10월 나란히 뉴욕 레드불스로 옮겨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미국 대표팀 스트라이커 랜던 도너번(LA갤럭시)은 연봉 230만달러(약 25억원)를 받아 미국 출신 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