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한국씨티은행 국고채전문딜러 지정 취소

재정경제부는 17일 교보증권과 한국씨티은행에 대한 국고채전문딜러(PD) 지정을 취소했다. 이에 따라 PD사는 기존 22개사에서 20개사(은행 10개, 증권 10개)로 축소됐다. 재경부는 “시장 조성 기능이 미약했기 때문에 이 두 기관에 대한 PD 지정을 취소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한국투자증권과 동양종금증권ㆍJP모건체이스은행ㆍSK증권ㆍ도이치은행은 우수 PD 금융기관으로 선정됐다. 재경부는 “시장친화적인 정책 수립 등을 위해 PD들과의 정기적인 토론회를 갖고 시장 의견을 수렴ㆍ검토해 정부정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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