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외제약, 표적항암제 호평받아 상한가


중외제약이 개발 중인 ‘Wnt표적항암제’가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면서 주가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계열ㆍ지주사 종목들도 일제히 급등했다. 1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중외제약은 2,150원(14.73%) 오른 1만6,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계열사인 중외신약 역시 625원(14.99%) 올라 상한가인 4,795원에 마감했으며 지주사인 중외홀딩스도 7.93%나 급등했다. 중외제약의 이 같은 강세는 표적항암제로 개발 중인 ‘CWP231A’가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CWP231A’는 암의 재발원인인 암줄기세포의 확산경로를 차단해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고 사멸시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중외제약은 최근 캐나다 LAB사와 CWP231A의 전임상시험 진행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으며 오는 2014년까지 상품화를 완료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