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동차와 채권단이 미국 현지판매법인인 DMA(대우모터아메리카)에 대한 4,000만달러의 채권 가운데 90%인 3,600만달러 가량을 출자전환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6일 대우차와 채권단에 따르면 DMA는 대우차의 부도로 재무구조가 악화돼 수입신용장(LC) 개설도 제대로 되지 않고 현지 채권단으로부터 차입금 상환 요구를 받는등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채권에 대한 출자전환을 추진중이다.
이에 따라 대우차는 채권단 동의를 전제로 DMA의 재무구조 개선과 영업정상화를 위해 DMA로부터 받지 못한 자동차 수출대금 중 3,600만달러를 출자전환하겠다는 의사를 제출했으며, 채권단은 이를 검토하고 있다.
고광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