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회사채 발행 72% 증가

지난 5월 회사채 발행규모는 자산유동화증권(ABS )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72% 증가한 5조1,807억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신용등급별로 차별화가 심해 대부분의 발행이 AAA급에 집중됐다. 채권종류별로도 ABS 발행이 활발한 반면 그동안 발행이 많았던 주식연계증권(ELS)는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3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5월중 회사채 발행규모는 총 141건, 5조1,807억원으로 전월대비 93건, 2조1,695억원이 증가했다. 이 가운데 AAA급이 102건, 3조8,050억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AA와 A급 발행은 감소했고 ABS 발행이 많았던 BBB급은 전월대비 두 배 정도로 늘어났다. 채권종류별로는 ABS가 총 3조6,410억원으로 전월대비 2조3,497억원 급증한 반면 일반사채는 1조5,080억원으로 소폭 증가에 그쳤다. ELS는 7억원에 그쳐 전월보다 1,720억원이나 줄었다. 그룹별로는 LG화학과 LG전자, LG투자증권 등의 회사채 발행에 힘입어 LG그룹의 회사채가 7,60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현대차가 1,000억원, 삼성그룹이 500억원 등의 순이었다. <조영훈기자 dubbch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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