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임직원들과 협력업체 대표들이 지난달 30일 서울 연지동 현대상선 사옥에서 열린 ‘제4회 동반성장을 위한 협력사 간담회’에서 안전관리 강화 방안을 함께 논의하고 있다./사진제공=현대상선

현대상선은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종로구 연지동 현대상선 사옥에서 ‘제4회 동반성장을 위한 협력사 간담회’를 열고 선박 안전 관리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현대상선이 2011년 이후 4번째로 진행하는 협력사 간담회로 전국 50여개 협력사에서 6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올해 간담회는 선박의 화물을 고정시키는 고박업체나 화물의 품질 및 상태를 점검하는 검정업체, 화물의 수량 및 위치를 검사하는 검수업체, 화물을 내리고 싣는 하역업체 등 선박의 안전과 관련된 회사들이 주로 참석했다.

현대상선은 협력사들과 선박 및 항만 안전관리 방안을 논의했으며 비용 절감 방안, 서비스 질 향상 방안 등 수익성 개선을 위한 이야기도 함께 나눴다. 현대상선은 또 우수협력사에 감사패를 전달하고 시황 브리핑, 전년도 실적보고, 사고 사례 분석 등을 통해 협력사들과 다양한 정보를 공유했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협력사와 깊은 신뢰를 바탕으로 한 상호협력이 있어야 진정한 동반성장을 이룰 수 있다”며 “그동안 안전관리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과 정보 공유로 지난해 현대상선에 소속된 모든 협력사들은 항만 인명사고 ‘제로’라는 쾌거를 안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