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SectionName(); 27세 새내기 직장인 5년후 결혼자금 모으려면… 적립식 '장마펀드' 들고 청약저축 증액을정기적금, 저금리시대 재테크 수단으로 적합하지 않아소득공제 혜택 연금저축보험·변액 유니버설 등 가입을 황경일 한국씨티은행 개인영업추진부 팀장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Q: 27살 새내기 직장인입니다. 월급은 140만원입니다. 매달 ▦국내펀드 30만원 ▦정기적금 50만원 ▦청약저축 10만원 ▦카드값 20만원 ▦용돈 20만원 ▦기타 10만원 등으로 쓰고 있습니다. 지금은 모아 놓은 돈이 없는 상황입니다. 5년 뒤에 결혼할 생각이고 10~15년 후엔 조그마한 제 가게를 갖는 게 꿈입니다. 어떤 방법으로 돈을 모으면 될지 궁금합니다. A: 현재의 지출 내역을 살펴보면 수입의 50% 이상을 돈을 모으는 데 쓰고 있습니다. 5년 뒤 결혼과 자녀 양육, 점포 마련을 위해서 상당 금액을 저축에 쓰는 것은 미래의 꿈을 위해 아주 바람직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무조건 모으기만 하는 것이 옳은 방법은 아닙니다. 어떻게 모으느냐에 따라 20년이 걸릴 소망이 15년 혹은 10년 내에 이루어지기도 합니다. 그냥 돈을 저축하기만 하는 게 아니라 제대로 된 재테크 방법을 쓰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미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세금을 절약할 수 있는 여러 세(稅)테크 방법들을 총동원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세금을 절약하고 조금 더 효율적으로 목돈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금융상품들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가 필요합니다. 현상황에 맞는 맞춤형 금융상품을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먼저 적립식 펀드, 그 중에서도 국내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를 추천합니다. 최근과 같은 저금리 시대에 적립식 펀드는 정기적금을 대체할 수 있는 좋은 상품입니다. 적립식 펀드의 경우 매달 일정 금액을 투자하므로 평균 매입단가를 낮출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적립식 펀드의 경우 주식의 시세 차익에 대해서만 비과세 혜택이 있지만, 장기주택마련 펀드에 가입한다면 비과세 혜택뿐만 아니라 소득 공제의 효과까지 볼 수 있습니다. 장마 펀드의 경우 올해 말까지만 가입이 가능하므로 서두를 필요가 있습니다. 따라서 적립식 장마펀드 가입을 권해드립니다. 결혼자금을 마련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 청약저축은 내집 마련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수단입니다. 그러나 월 10만원으로는 서울 내에서 85제곱 평방미터 수준의 국민주택을 청약하기에는 조금 모자랍니다. 최소 금액이 12만5,000원 가량이 돼야 2년 뒤 서울지역 청약 최소 수준인 300만원을 모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기타 부분의 자금 중에서 일부를 절약해, 청약저축(부금)으로 증액하기 바랍니다. 내집 마련을 위한 부분인 만큼 투자를 아끼지 말아야 합니다. 다음으로 정기적금 부분입니다. 현재 수입의 상당 부분을 정기적금에 불입하고 있습니다.그러나 정기 적금은 저금리 시대에는 적합하지 않은 재테크 수단임으로 대체 상품으로의 이전을 권해드립니다. 목돈 마련을 위해서는 여러 상품에 분산해서 넣어두는 게 바람직합니다. 세제 적격 연금저축보험과 변액 유니버셜 보험 등에 분산해 가입하기 바랍니다. 세제 적격 연금저축보험은 매월 25만원을 불입하면 최대 300만원까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는 상품입니다. 변액 유니버셜 보험은 올해 말이면 종료되는 해외펀드 비과세 제도를 대신해 우리나라 이외에 다른 나라에 광범위하게 투자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입니다. 특히 변액 유니버셜 보험은 납입금의 90%를 자유롭게 인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향후 사업을 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유동성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에 적합합니다. 변액 유니버셜 보험 불입금을 바탕으로 가게 마련 자금을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살다 보면 돈이 언제 어디서 어떤 방식으로 사용될지 모릅니다. 이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조금 더 많은 금융상품에 대한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또 상품별로 목적에 맞게 운용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위와 같은 포트폴리오를 통해 귀하의 소망이 꼭 달성되기를 바랍니다. ※ 실전재테크의 지상 상담을 원하는 독자께서는 ▦장단기 재테크 목표 ▦구체적인 자금 지출ㆍ저축 등 재테크 현황 ▦알고싶은 금융상품 등을 구체적으로 적은 편지를 서울경제 금융부 e-메일(skdaily@hanmail.net)로 보내주세요.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