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교포 존 허(22)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셸 휴스턴 오픈(총상금 600만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9위에 올랐다.
존 허는 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험블의 레드스톤GC(파72)에서 열린 대회 셋째 날 경기에서 2타를 줄여 중간합계 10언더파를 기록했다. 2010년 브리티시 오픈 챔피언 루이 웨스트호이젠(남아공)이 합계 17언더파로 선두를 달린 가운데 존 허는 지난달 마야코바 클래식 우승에 이어 또 다시 상위 입상을 바라보게 됐다. 또 이날 3타를 줄인 양용은(40ㆍKB금융그룹)은 대니 리(22)와 나란히 공동 22위(7언더파)에 자리했다.
헌터 메이헌(미국)이 2타 차 2위(15언더파), 카를 페테르손(스웨덴)과 브라이언 데이비스(잉글랜드)가 공동 3위(14언더파)에 나섰다. 디펜딩 챔피언 필 미켈슨(미국)은 공동 6위(10언더파)에 랭크됐다. /박민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