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머티리얼즈가 지난해 4ㆍ4분기에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면서 주가도 탄력을 받고 있다.
20일 오전 10시 27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OCI머티리얼즈는 전날보다 3.53%(3,800원) 오른 11만1,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한 때 4.46%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지난해 4ㆍ4분기에 깜짝 실적을 기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OCI머티리얼즈는 이날 지난해 4ㆍ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각각 28.6%, 28.1% 늘어난 619억8,700만원과 197억8,1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순익은 2009년 4ㆍ4분기보다 13.6% 줄어든 143억9,700만원으로 집계됐다. 전 분기보다는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익이 각각 0.5%, 4.7%, 0.7% 감소했다.
민천홍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11~12월 공장 정기보수를 하면서 공장 가동률이 줄었음을 감안하면 꽤 괜찮은 실적”이라며 “내년 1ㆍ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22억원과 24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