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대표 구학서)는 우수인재 발굴을 위해 앞으로 여성인력 채용을 대폭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신세계는 이 방침에 따라 이번에 새로 뽑은 신입사원 중 여성인력 비율을 25%(200명중 50명)까지 높였다고 설명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신세계 신입사원 중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은 10%선에 그쳤다.
신세계 관계자는 "여성고객을 주 대상으로 하는 업무특성에도 불구, 아직까지 여성 전문 고급인력이 턱없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면서 "여성인력 양성을 위해 각종 제도를 정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신세계 신입사원 모집에는 2만여명의 지원자가 몰려 10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해외 유명대학 출신자 등 우수 인재가 대거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동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