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고 인기 여성그룹 AKB48 리더 아키모토 사야카 34세 연상 연인과 동거중

56세의 무대감독과 밤샘 밀회… 본인은 "아빠보다도 연상…" 부인



일본 최고 인기의 여성 아이들 그룹 AKB48 리더 아키모토 사야카(秋元才加 22)가 무려 34살 연상의 남자와 사실상 동거한다는 보도로 열도가 발칵 뒤집혔다. 14일 발매된 잡지 슈칸분슈(週刊文春) 최신호는 아키모토가 자택에서 AKB48의 무대연출 감독 히로이 오지(廣井王子 56)와 밤샘 밀회를 거듭하고 있다고 폭로했다. 잡지에 따르면 아키모토는 지난 9일 도쿄에서 음악극 에 출연한 뒤 오후 10시께 자택 아파트로 귀가했으며 그 30분 뒤 히로이가 아파트로 들어가는 장면이 포착됐다. 두사람은 다음날 시간차를 두고 아파트 밖으로 나왔으며 이들의 귀가와 외출 모습을 찍은 사진이 슈칸분슈에 게재됐다. 잡지는 히로이가 7일 심야에도 아키모토의 아파트에 들어갔다고 소개했다. 아키모토와 히로이는 작년 여름 AKB 가극단의 뮤지컬 <∞ Infinity> 리허설을 하면서 연출가와 출연배우로 처음 만났다고 한다. 당시 히로이는 아키모토의 연기력을 칭찬했으며 이후 히로이가 연출을 맡은 연극과 라디오 프로그램에 아키히토가 자주 등장하면서 남다른 감정이 생긴 것으로 알려졌다. AKB48은 멤버의 연애를 금지하는 것으로 유명한데 소속사무실은 아키모토와 히로이의 교제 사실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소속사 관계자는 "아키모토가 거주하는 아파트 경우 기숙사로 다른 멤버들도 살고 있다"고 해명했다. 아키모토 본인은 "아버지보다 나이 차가 많기 때문에 정말 그런 얘기가 나올 줄은 상상조차 못했다"고 일축했다. 히로이도 인터뷰를 통해 "아키모토가 우리집에 온 적도 있지만 남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부적절한 관계가 절대로 아니다. 스승과 제자 사이에 지나지 않는다"고 펄쩍 뛰고 있다. 아키모토는 일본인 아버지와 필리핀 어머니 사이에 태어난 혼혈이며 늘씬 몸매에 이국적인 미모로 멤버 가운데 제일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2006년 AKB48의 2기 오디션에서 선발돼 그룹에 들어왔으며 가수활동 외에 <샐러리맨 긴타로 2> 등 드라마와 TV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많은 팬의 사랑을 받아왔다. 히로이는 만화, 애니메이션, TV게임쇼 등의 원작과 대본을 써온 크리에이터와 무대연출가로 유명하다. 대표작은 게임 <사쿠라 대전> 시리즈, 애니메이션 <마신영웅전 와타루> 등 다수가 있다. 아키모토는 일단 스캔들 기사가 나간데 대해 "성원해준 팬 여러분께 쓸데없이 걱정을 끼치게 해서 미안하다"고 사죄하며 15일 자신이 출연하는 프로그램에서 자세한 경위를 밝히겠다고 약속했다. /스포츠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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