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 수출中企 최대 100억 지원

신용보증기금은 17일 수출 잠재력이 높은 중소기업을 육성, 발굴하기 위해 수출고도화 대상 지원기업 250개를 선정해 최대 100억원까지 보증지원을 하고 지원절차도 대폭 간소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신보는 무역금융의 경우 최대 100억원까지, 일반운영자금은 30억원까지 각각 보증지원을 하고 보증지원금이 10억원 이하인 경우 3억원 이하에 적용하는 약식심사를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신보는 또 KOTRA와 기업ㆍ외환은행 등 수출지원 유관기관과 협력체제를 구축해 수출고도화 대상 업체에 해외 마케팅과 판로개척, 자금지원, 환리스크 관리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보의 한 관계자는 “수출고도화 대상기업 지원사업은 국제원자재 가격 급등과 중국의 저가공세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와 해외 마케팅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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