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금리가 올라도 첨단산업 기업에는 큰 타격을주지않을 것이란 기대감이 형성되면서 122.40 포인트(2.81%)가 오른 4,485.64 포인트로 거래를 마쳐 전장의 하락폭을 만회하며 다시 최고치를 경신했다.지난 8일까지 3일장 연속 최고치를 경신한 나스닥 지수는 전장에서 하락을 기록하며 7일간의 상승행진을 마감한 바 있다. 반면 다우존스 산업평균 주가지수는 금융주를 중심으로 전장의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55.53 포인트(0.52%)가 빠진 10,643.63 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5.14 포인트(0.36%)가 오른 1,416.84 포인트로 거래를 마감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고유가로 연방 금융당국이 금리를 인상할 것이란 우려가 제기되면서 투자자들이 우량주를 매도하고 상대적으로 위험 부담이 적은 첨단기술주를매수하면서 나스닥과 다우지수의 등락이 엇갈린 것으로 분석했다./뉴욕=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