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유자 아이스크림 선보인다

남해 유자 아이스크림 선보인다유자로 만든 아이스크림이 나온다. 경남 남해군은 11일 남해전문대 호텔조리제빵과 김성현 교수와 공동으로 유자를 이용한 아이스크림 개발에 성공, 조만간 특허를 출원한 뒤 시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교수는 현재 주고객이 어린이라는데 착안, 유자성분에서 나오는 쓴맛을 없애는 연구를 계속하고 있으며 특허출원후 군내 사업자를 선정해 가공시설을 갖추고 유자아이스크림 제조기술을 전수키로 했다. 유자는 항암효과와 고혈압방지, 피부미용, 감기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다 아이스크림이 유자의 독특한 향과 맛을 내고 있어 어린이뿐 아니라 성인에게도 큰 인기를 모을 것으로 보인다. 군이 유자 아이스크림을 개발한 것은 군내 특산물인 유자의 대량소비 판로를 개척하고 특색있는 지역상품을 개발해 전국에 남해를 알리기 위해서 지난해부터 시작됐다. 군 관계자는 『오는 8월 남해서 열리는 전국초등학교 축구대회에 맞춰 유자 아이스크림을 시판할 계획』이라며 『남해전문대 연구팀과 마늘을 이용한 지역상품개발에도 들어갔다』고 말했다. 이경구기자BELJONG@SED.CO.KR 입력시간 2000/07/11 20:23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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