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몰카 촬영 20대 구속기소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부는 23일 지하철 전동차 안에서 몰래카메라로 여성들의 은밀한 곳을 촬영한 혐의(정보통신법위반 등)로 김모(29)씨를 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6월 초순 서울 지하철 2호선 객차 안에서 쇼핑백에 디지털캠코더를 넣고 옷으로 덮은 뒤 여성들의 치맛속을 촬영하는 등 2003년 2월부터 올8월까지 30차례에 걸쳐 몰래카메라 촬영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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